첫 무농약고추 수확 2015.7.9

오늘 처음으로 무농약고추를 수확했습니다. 

고추 모종을 심고 3달만에 햇고추를 첫 수확을 하는거네요. 고추모종을 심을 때, 꽃이 몇 개씩 피어 있었는데 고추가 생기고, 커져서, 익는데 3달이 걸린거네요. 고추모종을 400개 심었는데 한 나무에 2~3개 정도씩 빨간 고추를 수확해 18Kg 정도를 수확했습니다.

고추농사를 처음하는 농사 초보가 보기에도 고추 모종이 참 좋았습니다. 모종이 다른 것들 보다 키가 크고 튼튼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고추가 정말 많이 달렸습니다. 너무 많이 달려서 고추 나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들이 꽤 있을 정도였죠.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고추를 수확해서 물로 2회 세척을 하고 물기를 빼서 건조기에 넣고 말리는 중입니다.

친환경 약재만 사용하여 방제하는 무농약고추라 물로 2회 씻어도 깨끗해지는것 같습니다.

고추를 건조하는 방법은 55~60도시의 열풍으로 80% 정도를 말리고 이후 꺼내서 햇빛 아래에서 말릴 예정입니다. 태양으로만 말리는 태양초가 색깔은 예쁘지만 부패하는 비율이 높고 매운 맛과 달콤한 맛이 약간 부족하다는군요. 아무튼 여러 가지 건조 방법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