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감자 싹틔우기 2015.2.27

마린전남 2015. 2. 28. 21:51

주문해서 어제 도착한 씨감자(품종:수미감자)를 싹틔우기 위해서 컨테이너 박스에 넣고 거실로 옮겨서 쌓아 두었습니다.

보통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싹틔우기를 하는데 저는 비닐하우스가 없어서 가족들의 양해을 얻고 거실에 쌓았습니다. 싹틔우는 온도가 15~20도가 적당하다는데 다행이 17도 정도네요. 밤에는 각 방에 보일러를 돌리니 새벽에만 약간 내려가고 일정했습니다.

<씨감자‘그늘 싹틔우기’하세요>

위에 글에 씨감자 싹튀우는 방법이 잘 나왔더군요. 산광싹틔우기라고 빛을 적당히 보면서 싹을 틔우면 싹이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제 집이 동향이라 오전에만 햇빛이 들어오는데 햇빛이 잘 들라고 유리창 청소까지 했습니다.


참고로 싹틔우기는 씨감자를 심은 후 빨리 감자싹이 나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감자를 심으면 한 달이 걸려야 싹이 땅 위로 올라옵니다. 작년에 팥을 심었는데 3일만에 나오는 놈도 있었지만 1주일 걸리니깐 대부분 나오던데 그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처음 심어보는 것이라 영원이 못 나오는건 아닌지 걱정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감자의 한 달은 정말 긴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