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약재로 방재함 2015.4.23

감자 싹이 어느 정도 자라서 처음으로 약재를 살포했습니다.

기존에는 집에서 사용하던 황토유황합재를 사용해서 배나무와 벼 등에 방제를 했는데 약제가 바닥나서 새로 자닮에서 개발한 자닮유황을 이용해 방제를 했습니다.

자닮유황은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면 원재료(유황/가성소다/천매암 분말/황토 분말/천일염)가 세트로 배달되는데 아래와 같이 섞어서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자닮유황과 전착제로 사용하는 오일을 함께 넣어 방제를 하면 다양한 세균과 충에 대한 방재효과가 뛰어납니다.

이날은 특별히 배나무에 방제하던 방제기를 약간 수정해서 트랙터 방제기로 약재를 살포했습니다.

배나무 방제시 약대(약재가 분사되는 노즐)를 위쪽 방향으로 향하게하여 살포하던 것을 아랫쪽 방향으로 바꾸어 달고 약재를 살포했습니다. 이 밭에 감자는 새로 식재한 배나무 사이에 심었는데 아래 사진의 위/왼쪽과 같이 트랙터가 지나갈 만큼의 공간이 있어서 이곳으로 트랙터방제기가 지나가면서 약재를 살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쉽게 방제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제작업은 해가 진 직후에 했는데, 하루 중 이 때 방제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날 아침에 찍은 위 사진과 같이 약재가 마르지 않고 오랫동안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싹이 나온지 15일쯤 된것 같은데 감자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40일 후면 맛있는 감자를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